인공지능 감사윤리 세미나...동서발전, 윤리헌장 선포도

2025-09-18     오상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6일 울산 본사에서 ‘2025 인공지능 감사윤리 세미나’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 감사윤리 헌장’을 수립·선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인공지능 윤리분야 전문가인 전창배 이사장(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은 ‘인공지능 감사윤리’에 대한 특별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이 가져올 혁신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쟁점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며 인공지능 기술과 기업 가치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동서발전 열린감사실은 ‘인공지능 감사·윤리 헌장’을 공공기관 최초로 공식 선포하며 회사의 인공지능 윤리성을 선도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헌장에는 △인간 중심 인공지능 활용 △공정성 확보와 차별방지 △정보보호 및 데이터 윤리준수 △명확한 책임성 확립 △사회적 공공성 실현 등 인공지능 활용 시 준수해야 할 10대 감사·윤리 원칙 등이 담겼다.

이철원 상임감사위원은 “이번에 선포한 ‘인공지능 감사·윤리 헌장’은 인공지능을 책임감 있게 도입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