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안전산업박람회’ 울산中企 첨단 안전기술 홍보
2025-09-18 오상민 기자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조영신·울산TP)는 울산시와 지역 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울산시 공동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공동관은 산업안전, 재난대응에 기술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 5개사와 함께 미래형 안전기술을 중심으로 한 현장 체험형 전시와 기술 시연을 선보인다.
울산시 공동관은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기술 홍보와 판로 개척을 동시에 실현하는 바우처형 전시 모델로 추진된다. 아울러 울산의 안전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중소기업 발굴·육성·지원을 이어가며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UPA)도 울산항의 재난안전 비전과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UPA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배치관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울산항 2030 재난안전 로드맵, 하역안전지수, 울산항 데이터통합플랫폼(PortWise) 사업, 각종 재해경감 훈련 영상과 제9회 울산항 항만안전 콘퍼런스 등을 알린다.
특히 UPA는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기관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2020년부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KNOC)는 박람회에서 ‘KNOC 스마트 안전관리 통합시스템’을 소개한다. 이 시스템은 전사 안전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사업장 모니터링과 위험 요인 분석을 지원하며, 고위험 작업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개발한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이다.
공사 임직원들은 개막일 ‘2025년 재난안전 캠페인’에 맞춰 참가자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폭염, 집중호우 등 계절별 주요 재난과 산불, 승강기 사고 등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해 유형별 국민행동요령을 안내책자로 배포했다.
태원필 울산TP 첨단화학기술지원단장은 “이번 울산시 공동관은 울산이 보유한 혁신적인 안전기술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