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애예술가들의 축제 ‘별이 빛난 Day’

2025-09-19     차형석 기자
김민준

한국장애인환경예술협회 울산지부(회장 전미옥)가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울산 남구문화원에서 ‘장애예술가들의 축제 2025년 별이 빛난 Day’를 열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장애가 있으면서 이를 예술로 극복하고 창작활동에 매진해 오고 있는 장애예술가와 예비작가 130여 명이 참여해 ‘푸른 울산전’을 주제로 울산의 자연과 바다, 태화강 등 울산이 자연환경을 다채로운 감각과 색채로 담아낸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기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굿즈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름다운가게와 울산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의 후원으로 굿즈와 2026년 달력도 선보인다. 굿즈 체험 프로그램은 18일부터 22일까지 요일별로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돼 지역 장애인 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예술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단, 사전 접수한 단체가 우선 참여할 수 있다.

전미옥 회장은 ’이번 전시는 장애예술가들이 울산의 자연환경을 그들의 개성 있는 시각과 감각으로 표현한 예술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