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2800여명 ‘화합과 축제의 장’
2025-09-22 주하연 기자
이번 대축전은 울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했으며, 5개 구·군을 대표한 생활체육 동호인 2800여명이 참가해 총 2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과 응원을 펼쳤다.
지난 19일 개회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지역 사회를 보여주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으며, 동호인 간 활발한 교류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특히 일본 나가사키현 여자 배구팀이 교류 차 울산을 방문해 경기를 치르며 의미를 더했다.
아라키 켄지 나가사키현 스포츠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21명의 선수단은 울산 선수단과 교류하며 스포츠를 통한 우호 증진과 우정을 나눴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구·군 선수단의 시상식이 진행되며 3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중구 선수단은 질서상, 남구 선수단은 화합상, 동구 선수단은 우정상, 북구 선수단은 7330상, 울주군 선수단은 성취상을 각각 수상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빛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참가 선수들의 열정과 배려가 어우러져 진정한 시민 화합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울산 체육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스포츠 도시 울산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