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퍼레이드로 서막 ‘우시산국축제’ 성료
2025-09-22 차형석 기자
올해 우시산국 축제는 ‘문명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시산국의 가치를 재조명해 울산시민들에게 더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19일 전야제에는 내·외빈과 풍물패, 지역주민 등 500여명의 퍼레이드로 축제 시작을 알렸고,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동춘서커스단이 축제 전야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0일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으로 △‘우시산국 장토를 지켜라!’ 서바이벌 △반달돌칼 만들기 △옥가락지 만들기 △반구대암각화 키링 만들기 △발굴 체험 △수렵체험 △우시산국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진행됐다.
한편 우시산국(于尸山國)은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신라 초기의 소국으로, 현재 울주군 웅촌면과 양산시 서창동 일대를 중심으로, 온양읍·온산읍·기장군 장안읍까지 포함하는 지역이었을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