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 손잡고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훈련
2025-09-24 석현주 기자
이번 훈련은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 발생’을 가정한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상황 판단과 협업 능력을 점검하고, 위기 발생 시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울산시와 구·군 보건소, 경남권질병대응센터, 울산시감염병관리지원단, 국립울산검역소, 소방본부, 경찰청, 교육청, 의료기관 등 40여개 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울산의 특성을 고려해 산업체 보건관리자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도 함께해 민·관·산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에볼라바이러스병 특성과 대응 이론교육 △의심환자 신고를 가정한 단계별 대응 역할극 △확진자 발생 시 기관별 협업 토론 △역학조사 현장 출동 대비 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허정완 울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훈련으로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감염병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