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원전 반대대책위, 군의회에 서명지 전달
2025-09-24 신동섭 기자
지난 8월 발족한 울주군대책위는 울주군민과 울주군주민회, 남울주사람들의 모임, 울산불교환경연대, 울산시민연대 울주군지역모임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책위는 “울주군은 가동을 멈춘 고리1호기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신고리 5·6호기를 포함해 이미 10기의 원전이 소재하거나 최인접하고 있는 곳”이라며 “거기에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핵폐기물을 소내에 무기한 임시 저장하게 됨으로써 그 위험성은 더욱 가중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 지난 정부의 신규 핵발전소 2기 건설계획을 울주군에 유치해 달라는 일부 의견이 있어 주민들에게 큰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발족 이후 울주군민들의 신규원전 반대 의지를 받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이날 1차분 1089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