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등록사업소 분소 설치여부, 공진혁 시의원, 市에 질의

2025-09-25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 공진혁(사진) 의원이 울산시차량등록사업소 분소 설치 여부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을 서면으로 질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차량등록사업소가 울산 북구 진장동에 있어 울주군 온산읍·온양읍·청량읍·서생면·웅촌면 등 남울주 지역 주민이 차량등록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는 남울주 지역 주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 저하와 정주여건 악화로 이어지고 있어 분소 설치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공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울산시는 “2010년 12월부터 전국적으로 무관할 등록제가 운영되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차량 등록이 가능한 것은 물론, 온라인 등록서비스도 도입돼 지난 6월 기준 전체 자동차 등록 민원의 13.9%가 온라인을 통하고 있다”며 “자동차 봉인제도 폐지로 울산시에서는 온라인 신규등록 시 자동차번호판 수령을 퀵 또는 택배로 수령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남울주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해 울산시는 “향후 남부권 신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 수립 시 공공서비스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해당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