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日 니가타 ‘한일 한가위 축제’에 공연단 파견

2025-09-25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오는 28일까지 일본 니가타시에서 열리는 ‘한일 한가위 축제’에 문화공연단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니가타현·니가타시·민단 니가타현지방본부 등이 함께한다. 매년 1600여명의 니가타 시민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대표적 한일 문화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니가타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공연단을 파견해 한국 전통문화와 울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소속 공연단이 참가해 궁중무용, 전통무용, 민속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대표작 ‘태평성대’ 공연과 더불어 26일에는 니가타 공연팀과 함께 피날레 협연 무대에도 올라 관객과 어우러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이영환 기업투자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대표단은 공연에 앞서 25일 니가타시장을 예방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울산 주요 관광지 △10월 예정된 울산공업축제 등을 홍보하는 공간도 운영한다. 니가타시 주요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지방경제 활성화 정책을 공유하며 경제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