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전통시장 추석 장보기·취약계층 지원

2025-09-26     오상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전통시장 응원행사를 열고, 사회공헌기금 9000만원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현대차 노사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길 울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권영오 태화시장 상인회장과 상인들이 함께했다.

기금 중 5000만원은 울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1000가구의 명절선물 꾸러미 구입비로, 4000만원은 임직원 봉사단이 결연한 지역 복지시설 80곳에 전달할 온누리상품권 구입비로 쓰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명절을 맞아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까지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와 별도로 오는 10월 말 직원 1인당 2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포함해 총 60억원 규모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