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직장’ 현대차, 신입·경력사원 공채

2025-09-26     오상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10월1일부터 17일까지 약 3주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신입·경력·장애인 신입 특별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며 지원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talent.hyundai.com)에서 가능하다.

현대차는 그룹 차원에서 연간 청년 72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방침에 발맞춰, 이번 모집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 전형 목적에 맞춰 지원 자격을 개선해 신입 채용의 경우 ‘경력 1년 미만’을 기준으로 실무 경험보다는 성장 잠재력에 중점을 두고 인재를 선발한다. 반면 경력직은 연차와 관계없이 직무 전문성을 우선시한다는 설명이다.

채용 부문은 신입의 경우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이며, 경력직과 장애인 특별채용은 이와 더불어 △IT 부문까지 포함해 현대차의 전 사업 영역으로 확대된다. 모집 부문별 구체적 자격 요건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또 지원자들이 채용 제도와 절차를 직접 확인하고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내달 2일 ‘신입 채용 Live 설명회’(Team Hyundai Talk)를 진행한다. 참석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동시에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며 “특히 신입 채용에서 경력을 1년 미만으로 한정해 성장 잠재력이 큰 인재들이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도 2026년도 신입공채 120명을 포함해 15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중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인적성·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정식 출근하게 된다. 올해도 200여명 수준의 공개채용을 진행한 고려아연은 5년 연속으로 세자리 수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