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교육위, 日 니가타 찾아 교류 모색

2025-09-29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동안 일본 니가타시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니가타시를 방문하는 공무국외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일본 니가타시의회로부터 초청을 받아 ‘한일 한가위 축제’에 참석 △일본 지방의회의 운영 현황과 권한 및 역할을 이해하고 우수 정책과 조례를 분석·응용하기 위한 니가타시의회 방문 △2026년 개교 예정인 ‘(가칭) 울산대안고등학교’ 설립 준비를 위해 일본 대안교육기관 벤치마킹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연수에는 교육위원회 안대룡 위원장을 단장으로 권순용 부위원장, 김종섭 부의장, 김수종 부의장, 문석주 의원 등 관계 공무원을 포함해 총 8명이 함께했다.

안 위원장을 포함한 연수단은 초청 기관인 니가타시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 회기 운영 및 정책 심의 과정 등에 대한 현황을 듣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교육정책과 학생 대상 국제교류 프로그램, 문화예술 협력사업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니가타 시민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한일 한가위 축제’에서 한일 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이와 함께 2025년 4월 개교한 니가타시의 대안학교 ‘빛의 숲학교’를 찾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살펴보며 2026년 개교 예정인 (가칭)울산대안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도 얻었다.

안 교육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 지방의회의 운영 현황과 교육정책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울산의 현실에 맞게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