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배 씨름대회 60여명 참가…전국소체 출전권 경쟁

2025-09-29     석현주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7일 무룡중학교 체육관에서 ‘제28회 울산시교육감배 씨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울산시씨름협회 주관으로 씨름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을 목표로 하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 진행됐다.

대회에는 지역 초·중·고 씨름선수와 일반학생 60여명이 참가했다. 종목은 초등부 3개 체급(경량급·중량급·장사급), 중등부 2개 체급(경량급·중량급), 고등부 1개 체급(통일장사부)으로 나눠 치러졌다. 오후에는 초등 4~5학년과 중등 1~2학년 선수들이 7개 체급에서 실력을 겨뤘다. 내년 전국소년체전 출전권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넓히고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향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울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땀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울산의 미래 씨름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