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생봉사단 20주년 “새로운 20년” 다짐

2025-09-29     이형중
울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지난 27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대학생봉사단 창단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 봉사단 활동에 헌신해 온 역대 단원들과 현재 활동 중인 20기 대학생 단원들이 함께한 자리로, 약 150여명이 참석해 청년 봉사의 발자취와 미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20년의 활동을 돌아보는 기념 영상 상영, 역대 임원에 대한 공로패 전달, 대학생 단원들의 의지를 담은 비전 선언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특히 선후배 단원들이 함께 울산 청년 봉사의 미래를 논의하며,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새로운 20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탐험가 남영호씨를 초청해 ‘청년과 도전’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펼치며, 청년들에게 열정과 도전 정신의 가치를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길 이사장은 “울산시대학생봉사단은 지난 20년간 울산의 다양한 현장에서 청년의 열정과 봉사의 가치를 실현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봉사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학생 단원은 “20주년의 역사를 직접 보고, 그 전통을 이어가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울산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산시대학생봉사단은 2006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총 15만여명의 대학생이 활동에 참여했다. 청소년 멘토링, 장애인·어르신 돌봄, 환경 보호, 공익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울산을 넘어 전국의 대표 청년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