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신축 남목경로당 개관
2025-09-30 김은정 기자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동구청장을 비롯해 김태선 국회의원과 박경옥 동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지역 노인,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쉼터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개관식은 내빈 소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남목경로당은 건축된 지 35년이 지나 낡고 좁아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 동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남목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남목경로당 신축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기존의 남목경로당을 철거하고 지난해 12월에 신축공사에 들어가 지난 8월 완공했다.
남목경로당 신축 사업에는 국비 7억4300만원과 시비 5억2000만원, 구비 2억2300만원 등 총 사업비 14억8600만원이 들었다.
전체 면적 357.45㎡ 지상 2층 규모로 1층 경로당 시설과 2층 프로그램실과 마을회의소가 만들어졌다.
남목경로당은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비롯해 지역 주민모임의 회의 공간 등 주민 간 교류와 화합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남목경로당이 단순한 노인 휴식 공간을 넘어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이웃을 이어주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