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노사, ‘안전문화 정착’ 자율안전결의대회

2025-10-01     오상민 기자
울산항에서 최근 빈발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자율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

울산항만물류협회(회장 유병건)와 울산항운노동조합(위원장 박규순)은 30일 울산항 일반부두 정문 앞에서 ‘노사 자율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항만물류협회 회원사 임직원과 항운노조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항만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행사는 노사 대표의 안전사고 예방 발언을 시작으로 안전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전원은 안전복과 안전모를 착용하고, ‘안전을 생활화하자’는 구호를 제창하며 결의를 다졌다.

유병건 울산항만물류협회장은 “최근 항만 내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현장 근로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노사 모두가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규순 울산항운노조위원장도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의 주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작은 부주의도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