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방위 경진대회, 갈고닦은 대처능력 뽐내

2025-10-01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30일 문수컨벤션에서 ‘2025년 울산시 민방위 경진대회’를 열고 민방위 대원들의 역량 강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구·군별 민방위대장과 대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일상생활 속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응급처치 교육 △심폐소생술 실습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산소방본부의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전담팀(TF팀)’이 참여해 전원에게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는 생존배낭 전시, 비상 행동요령 안내, 민방위 제도 홍보 영상 상영 등도 함께 마련돼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경연대회에서는 구·군별로 선발된 직장 및 지역 민방위 대원들이 2인 1조 팀을 꾸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 속에서 그간 갈고닦은 대처 능력을 뽐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민방위 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다양한 훈련 기회를 지속 제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