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버스터미널 등 심야 대중교통 연장 운행

2025-10-02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의 교통 안전과 편의를 위해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기간 교통상황실(1660·1200)을 운영하고, 구·군과 울산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교통 소통 및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귀성객 편의를 위해 KTX울산역 리무진 버스 5개 노선(5001~5005번)은 오는 5일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해 2회(밤 12시30분·밤 12시55분) 추가 운행한다. 또 명촌차고지와 태화강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134·713·722·725·1713)은 같은 날부터 9일까지 5일간 막차 시간을 노선별 20~30분씩 연장해 운행한다.

도심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전통시장·대형마트·백화점 주변에 대한 주·정차 지도를 강화하되, 전통시장 내에서는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아울러 승용차요일제를 임시 해제하고, 과적차량 단속과 도로 정비도 병행한다.

또 성수품 수송의 원활함을 위해 10일까지 화물차 도심 통행 제한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이를 통해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등 물류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상황과 버스노선 정보는 울산교통관리센터 누리집, 버스정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판(VMS), 울산버스정보 앱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