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문화창고, 아동극 ‘낭만 유랑극단’ 무대에

2025-10-13     권지혜 기자
고래문화재단은 오는 11월6일부터 22일까지 장생포 문화창고 6층 소극장W에서 어린이를 위한 상설공연으로 ‘낭만 유랑극단’을 총 12회에 걸쳐 무대에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상상의 세계를 보다 생동감 있게 체험하고 공연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랑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상상력과 감수성, 공동체적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창작극단 분홍양말(대표 배석빈)은 어린이를 위한 창작극과 아동극을 꾸준히 제작·공연하며 탄탄한 연출과 섬세한 무대 언어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어온 단체다.

‘낭만 유랑극단’은 배우의 다채로운 표현과 인형극의 특성을 결합해 어린이 관객들에게 시각적·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매는 장생포 문화창고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평일(목·금) 5000원, 주말(토) 1만원이다.

평일은 오전 10시30분 1회차로 운영, 주말에는 오후 1시, 3시 총 2회차로 열린다. 공연 시간은 50분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공연예술을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26·0013.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