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체험·트레킹…반려견과 즐거운 울산여행
2025-10-13 석현주 기자
시는 울산을 찾는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반려동물과 트레킹, 딸기와 배꽃농장 생태체험 등 반려동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관광, 반려동물 관광택시·전용 시티투어 버스 등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반려동물 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시는 숙박·식음·교통 등 반려동물 친화 관광 인프라 개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2024년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2023년 크리스마스 무박 2일간 간절곶 해맞이 등 ‘댕댕트레인’ 관광열차 등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숙박업소 4곳에 반려동물 동반 시설 개선비를 지원했다. 올해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바다를 즐기는 ‘울산 비치 멍스플래쉬’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됐다. 내년까지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은 관광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울산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