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의미를 담다
2025-10-15 차형석 기자
지난해 5월 ‘콧바람’을 주제로 회원전을 개최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이번 주제는 ‘너의 의미’다. 일상에 충실하고, 주변을 둘러보며, 평범한 것에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지혜를 갖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관주 작가는 ‘기억의 조각들’이라는 퀼트작품을, 이인균 작가는 ‘문자도壽’이라는 민화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또 주한경 작가는 ‘선율0820’이라는 유화작품을, 김숙례 작가는 ‘삶’이라는 한글서예작품을, 홍영진 사진활동가는 ‘쉼’이라는 사진작품을 각각 내놓는다. 6명의 회원이 총 15점을 전시한다.
후평동은 두터울 후(厚), 편안한 평(平), 함께할 동(洞)으로, 나이와 활동영역을 막론하고 울산지역 문화담론 형성을 위해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온 예술가들의 모임이다.
서양화가 주한경, 한글서예가 김숙례, 민화작가 이인균, 무용가 현숙희, 퀼트작가 김관주, 사진활동가 홍영진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후평동은 ‘낭만에 대하여’(2017년), ‘사랑은’(2018년) 등 해마다 주제를 정해 회원전을 열어 오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