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 직무수행평가 2위…천창수 교육감 3위

2025-10-17     석현주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9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중 3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2025년 9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두겸 시장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2.3%로, 전월 대비 4.9%p 상승하며 3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다.

김두겸 시장은 최민호 세종시장(5.9%p↑)과 함께 이번 조사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1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54.9%)가 차지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52.1%)가 3위에 올랐다.

김두겸 시장은 정당지표 상대지수 부문에서 전국 5위(116.0점)를 기록했다. 이 지표는 소속 정당 지지도 대비 평가 우위를 측정하는 것으로, 100점을 넘으면 소속 정당의 지지 기반을 뛰어넘는 긍정 평가를 의미한다.

9월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전국 3위(48.6%)를 기록했다. 천 교육감은 전월 대비 4.3%p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1위는 김광수 제주교육감(57.1%), 2위는 김대중 전남교육감(51.1%)이었다.

울산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전월 대비 0.2%p 상승한 62.2%로 전국 공동 9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8월29일~9월1일, 9월28~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8~9월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으며 통계보정은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3.4%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