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대비 울산 주요산단 대기환경 집중감시

2025-10-21     김은정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부산지방기상청과 협업해 경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울산 주요 산업단지 대기환경을 집중 감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감시는 오는 31일까지 화학물질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량과 기상상황을 고려해 선정된 울산 북구 매곡·이화·중산 일반산업단지 및 울산 미포·온산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동측정차량(Sift-ms), 태양광추적분석차량(SOF), 환경측정용 드론을 활용하고 울산시도 이동측정차량을 운영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기상관측차량을 활용해 지상부터 상층(고도 약 30㎞)까지의 기상관측자료(풍향·풍속·기온 등)를 수집·제공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감시활동 중 특정 사업장에서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의심되면 해당 사업장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위반사항 발견시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각 기관이 보유한 첨단 감시장비를 적극 활용한 대기환경 집중 감시를 통해 행사 기간 중 보다 맑고 깨끗한 대기질을 유지·관리함으로써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