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인 큰잔치 ‘울산예술제’ 오늘 막올라
2025-10-22 차형석 기자
울산예술제는 해마다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음악협회, 국악협회, 무용협회, 연극협회, 건축가회 등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소속 9개 단위협회에서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는 행사다.
우선 2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서막식에서는 한국예총 회장·울산예총 회장 공로패 수여식,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연예예술인협회 주관으로 주제공연 ‘베스트 프렌드 추억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이날 베트남 칸호아성 문화체육관광국 예술인들의 초청공연도 마련된다.
한국예총 회장 공로패는 백운봉(연극협), 김외섭(무용협)씨가 받는다. 예술문화상은 이수옥(미술협), 박해숙(건축가회)씨가 수상한다.
울산시장 공로패는 임성화(문인협), 김숙례(미협), 배명복(사진작가협), 한영우(연예예술인협), 기두현(음협), 김혜양(국악협), 전언미(연극협), 김정유(건축가회) 씨 등 8명이 받는다.
예술제 기간 울산음악협회는 25일 ‘성악가가 부르는 가요’를, 울산문인협회는 31일 제30회 가을밤 문학축제 ‘반구천의 전설’을 각각 개최한다. 또 울산국악협회는 11월6일 ‘시간속 국악여행’을, 울산연극협회는 11월8일 울산씨어터예술단의 ‘주식회사 황천길’을 무대에 올린다.
다채로운 전시도 열린다. 울산사진작가협회는 22일부터 27일까지 회원작품전을 1·2·3·4 전 전시장에서 마련하고, 울산미술협회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회원전 ‘가을미술제’를, 울산건축가회는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회원전을 같은 장소에서 연다.
제45회 울산예술제를 마무리하는 폐막 및 시상식인 ‘예술인의 밤’ 행사는 11월13일 오후 6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레스토랑 토스카에서 열린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울산 예술인들의 한 해 동안의 창작예술 성과를 시민들과 교감하는 울산예술제에 오셔서 예술의 향기를 마음 껏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