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플라스틱의 위해성’...울산시, 환경보건 토론회 개최

2025-10-22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21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제4회 환경보건 토론회(포럼)’을 열고 ‘미세플라스틱 분포 현황과 위해성’을 주제로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보건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적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주제 발표는 이재웅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과 이동욱 인하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 연구관은 ‘도심 환경 내 입자오염물질 분포 특성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나노플라스틱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이동욱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의 생체 내 노출평가와 건강영향’을 각각 발표했다.

이지호 울산환경보건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자유토론에는 최성득 UNIST 교수, 임종선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기획관리팀장 등이 참여해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건강 영향, 환경보건센터의 역할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도심과 산업단지 등 다양한 지역 환경에서 검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분포 특성과 인체 유입 경로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