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 다회용품, “나흘간 28만6760개 사용, 온실가스 64t감축 효과”

2025-10-22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지난 16~19일 열린 울산공업축제가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축제로 운영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나흘간 축제장에서 다회용기 24만9210개, 다회용컵 3만7550개 등 총 28만6760개에 이르는 다회용품이 사용됐다.

이는 약 64.1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일회용품 사용이 줄면서 깨끗한 축제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는 축제장 내 먹거리 쉼터를 중심으로 공급, 회수, 세척, 재공급의 순환 방식으로 다회용기를 활용했다.

음식 메뉴에는 밥·국그릇, 수저, 접시 등 12종의 다회용기를, 음료에는 다회용컵을 공급해 사용하도록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모두가 살기 좋은 깨끗한 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