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정례회에 앞서 의원 연찬회
2025-10-23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의장 이성룡)는 2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단양·제천에서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정활동 기법 특강, 정책 이해도와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지역특성화사업 현장 견학,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찬회 첫날에는 AI를 활용한 정책 분석과 의정자료 활용방안에 대한 강의는 의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둘째 날 단양·제천 지역 주요 특화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울산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참석한 의원들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의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룡 의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행복한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찬회는 울산시의회 총 22명의 의원 중 15명이 참석했다. 나머지 김종섭·김수종 부의장과 김기환·문석주·손근호·손명희·안수일 의원 등 7명의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또 세부 프로그램을 담당한 용역업체도 불과 출발 몇 주 전에 갑자기 변경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가 3600만원에 수의계약을 체결하며 변경한 업체는 지난해 울산시의회 해외연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항공권 부풀리기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적발됐던 곳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