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생산과정 체험·환경의 소중함 배워
2025-10-24 석현주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1월19일까지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특별 견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형 유보통합 ‘두빛나래’ 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원리와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체험 중심으로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운영에는 중구 지역 유치원 1곳과 어린이집 2곳 등 총 3개 기관의 만 3세~5세 유아 113명이 참여한다. 아이들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견학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체험활동은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신재생 e-테마파크’에서 진행된다. 참여 유아들은 영상 시청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개념을 익히고,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를 직접 관찰하며 전기 생산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체험기관에 차량과 인솔 인력을 지원해 안전한 현장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들이 즐겁게 배우며 환경의 소중함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