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수소공장 폭발·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4명 치료중
2025-10-24 권지혜 기자
23일 울산경찰청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도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40대 협력업체 직원이 이날 오전 숨졌다.
앞서 18일 3도 화상을 입은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치료 중 숨진 데 이어 두 번째다.
2도 화상을 입은 50대·60대 협력업체 직원, 1도 화상을 입은 협력업체 직원, 대피 중 발목을 다친 원청직원 1명 등 4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 8개 관계기관은 22일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날 두번째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고로 인해 크나큰 상실과 고통을 겪고 계신 피해 근로자와 유족,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를 드린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