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술 강소기업 10곳에 부설연구소 설립 지원
울산TP, 지역 R&D기반 확충
신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감
2020-05-24 이형중 기자
울산테크노파크는 기술 강소기업이 연구개발(R&D) 기반을 확충하도록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미래 자동차와 신소재, 친환경에너지, 수소 등 미래 신산업 관련 기술 강소기업을 지원해 지역 연구개발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시와 테크노파크는 현장실태 조사, 선정 평가 등을 거쳐 3억원의 예산으로 총 10개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이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의 산업 분야를 보면 조선해양(28.6%), 정보통신기술(ICT) 융합(21.4%), 친환경에너지(17.9%), 친환경 자동차(10.7%), 첨단화학 신소재(10.7%) 등의 순이다.
기타 산업 분야로 산업 장비, 환경, 바이오 의료기기 등이 있다. 또 사업 참여 목적을 보면 주로 제품 개발과 공정 개선(29.0%), 전문기술 역량 축적(19.4%)이 주를 이뤘다. 이밖에 기술 혁신과 분위기 조성(14.5%), 애로기술 개선과 해결(11.3%), 정부와 유관기관 지원 요청(11.3%), 기술 동향 파악과 정보교류(8.1%), 경영자 혁신마인드 향상(6.5%) 순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컨설팅과 멘토링으로 구성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이 성공적인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도록 이끈다는 계획이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연구개발 과제 전주기를 기업이 경험하며 경영성과와 추진체계 수립 등에 대한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