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2호기 연장 중단 촉구, 윤종오의원, 5분 자유발언

2025-10-27     전상헌 기자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사진) 의원이 고리2호기 수명연장은 부산·울산·경남 380만명을 볼모로 한 도박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26일 열린 제429회 국회 본회의에서 ‘고리2호기 수명연장 중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3일 고리2호기 사고관리계획서를 승인하고, 수명연장 안건을 상정했다. 이에 윤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고리2호기 반경 30㎞ 이내에는 380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그들의 안전과 생명이 원안위의 손에 달려 있는데 안전 규제의 최후 보루가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고리2호기 수명연장은 부산·울산·경남을 불모로 한 도박이다. 이 말은 3년 전 민주당이 했던 말”이라며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노후 원전 수명연장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