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취약분야 꼼꼼히 살핀다…시교육청 특별점검

2025-10-29     이다예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부패 취약분야를 집중 점검해 청렴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28일 정책회의실에서 ‘부패 취약분야 특별점검단’ 제3차 협의회를 열고 분야별 청렴 추진 실적을 점검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시교육청은 청렴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부패 유발 요인을 사전 예방해 교육행정 전반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특별점검단을 운영 중이다.

부패 취약분야 특별점검단은 지난 3월 천창수 시교육감을 단장으로 출범했다. 학교운동부와 늘봄(방과후)학교, 시설공사, 계약관리, 급식운영, 현장학습 등 주요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천 교육감과 점검단은 협의회에서 각 부서의 청렴 추진 실적 공유, 부패 방지를 위한 예방 기능 강화, 현장 지도 점검 체계 내실화 방안을 살폈다.

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당초보다 12개 기관을 더 늘린 총 112개 기관을 대상으로 ‘학교(기관)로 찾아가는 청렴 교육’을 운영한다. 연말까지 초과근무 허위 실태 특정감사, 종합감사, 복무 점검 등을 추진해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수시 점검과 불시 감찰도 병행할 계획이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울산교육 구성원 모두가 청렴을 생활화하고 스스로 모범이 되는 공직 문화를 만들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