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협 ‘2025 가을미술제’ 막올라

2025-10-30     차형석 기자
울산미술협회 회원들의 한 해 성과를 갈무리 하는 정기 회원전인 ‘2025 가을미술제’가 29일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3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울산예총 제45회 울산예술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2025 가을미술제’는 가을 전시회의 백미다. 한국화에서부터 서양화, 수채화, 문인화, 민화, 서예,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지역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미술제는 2000년대 이후 가파른 성장을 이룬 울산 미술계의 역동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새로운 사조의 참신한 현대미술 작품과 더불어 전통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작품들이 함께 출품돼 전통적 미술과 새로운 시도가 집약된 전시로 지역미술계 발전을 이끌어 왔다.

올해는 울산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화 김종인 작가를 비롯해 서양화 최상미, 수채화 이은숙, 민화 김경희 작가 등 울산미술협회 소속 770여 명의 작가들이 엄선한 총 24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의 265·4447.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