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종 시의원(국민의힘), 동구청장 출마 공식선언

2025-10-30     전상헌 기자
김수종 울산시의원이 현역 광역의원 신분으로 내년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직에 도전을 공식화했다.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은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동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울산 동구청장에 도전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2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혼신의 힘을 다해 동구 발전에 힘을 쏟았다”며 “동구의 곳곳을 누비며 지역 민심을 확인하고,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협력으로 지역 현안 사업에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한 제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울산 동구청장으로 출마해 동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복기에 접어든 조선업에 확실한 경쟁력을 더하고, 방어진~대왕암공원~일산해수욕장~주전으로 이어지는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방안도 소개했다. 또 남목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을 육성해 동구민과 함께 ‘새로운 동구, 위대한 해양도시’를 만들 계획도 공개했다.

이를 위해 김 부의장은 “전투적으로 앞장서서 국비와 시비를 확보하고,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며, 동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청년과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복지 또한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의원 재출마 없이 배수진을 치고 동구청장 도전에 나선 김 부의장은 “동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비와 시비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는 열린 자세로 임하겠다”며 “국민의힘 경선에서 누구와 경쟁하더라도 자신 있기에 본선에서 저만의 전문성과 모든 것을 살려 반드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의장은 제6대 울산 동구의회 후반기 부의장, 제7대 울산 동구의원 등을 지냈고, 제8대 울산시의회에 초선으로 입성해 후반기 제2부의장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