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포메레치후리소리보존회’ 민족예술경연 우승
2025-11-03 권지혜 기자
이번 행사는 울산의 민속예술을 계승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5개 구·군 문화원이 공동 주관했다.
민속예술경연대회에는 동구 ‘방어진쑥밭후리소리보존회’, 중구 ‘울산병영서낭치기보존회’, 울주 ‘서생포메레치후리소리보존회’가 지역을 대표해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팀인 북구문화원은 시연 형식으로 참여했으며, 남구문화원은 불참했다.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 북구문화원의 ‘울산쇠부리소리’는 울산의 제철 문화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역 산업의 뿌리와 공동체의 정서를 담아낸 예술성으로 전국 최고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심사 결과 울주문화원의 ‘서생포메레치후리소리보존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울주문화원에게는 내년도 한국민속예술제 출전 자격이 부여, 지역 예술인들이 전국 무대에 설 수 있게 된다.
또 울산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구문화원은 달걀꾸러미 만들기, 남구문화원은 바다로 떠나는 여행, 동구문화원은 나만의 울기등대 만들기, 북구문화원은 쇠부리 대장간 미니호미 만들기, 울주문화원은 반구천암각화 자개 키링 만들기를 진행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