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사진가회 12번째 사진전 ‘닮음’
27일부터 문예회관 4전시장
2020-05-25 홍영진 기자
참여회원은 김정옥, 김지연, 김지영, 김혜경, 박외득, 배은희, 송화영, 정주연씨 8명이다. 주제는 ‘닮음’이다. 사진에 담긴 피사체는 실체가 아닌 실체와 닮은 이미지다. 사진에서의 닮음은 가장 좋은 표현 방법이면서도 절대 실체가 될 수 없는 한계를 동시에 갖는다. 전시장에서는 각 회원들이 같은 주제로 작업하면서도 어떻게 다른 결과물을 내놓는지 비교할 수 있다. 다만, 구도와 사연은 제각기 달라도 대상에 대한 애정과 깊은 사유, 사진예술에 대한 가치를 고민하는 자세는 다르지 않다.
전시장에는 에미코 유라타키, 추추미 호리우치, 유코 요코야마 3명의 일본 여성 사진작가들 작품도 소개된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