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재료·연어·한우까지…대형마트 가을 할인대전 돌입

2025-11-06     전상헌 기자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이 가을 유통 대전을 이어가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겨냥한다.

이마트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김장대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행사 기간 배추 한 망(3포기)과 다발무 한 단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 할인해 6000원 미만에 판매한다.

또 각 상품 구매 시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1000점을 적립해 준다. 적립한 e머니는 구매 다음 날부터 2주간 쓸 수 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 행사 물량까지 합쳐 모두 2700t을 대량으로 사며 행사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절임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천수무와 김장 재료인 깐마늘과 생강, 갓, 쪽파 등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또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생굴과 삼겹살, 목심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6일부터 12일까지 ‘땡큐절’ 2주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2주차 행사에서는 창사 이래 최초로 행사 카드 결제 시 ‘냉장 연어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판매하는 연어는 노르웨이 산지와 사전 계약으로 30t 물량을 확보했으며 냉장 상태로 항공 직송했다.

대표 상품인 ‘SUPER(슈퍼) 생연어’는 100g당 구이용은 2750원, 횟감용은 2950원으로 각각 올해 최저가다.

수입 돼지고기도 50% 할인해 9일까지 ‘끝돼 삼겹살·목심’을 1인 2팩 한정으로 100g당 990원 판매한다.

‘시장통닭 한마리’는 3990원에 판매하고 주말에는 대추방울토마토, 블루베리 등 신선 과일을 특가로 선보인다.

특히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한국 전통의 미를 담은 특별 패키지 기획 ‘빼빼로 코리아 에디션 3종’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홈플러스 역시 6일부터 12일까지 ‘BLACK 홈플런’ 2주차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2주차 행사에서는 오픈런 필수 상품들이 쏟아진다. 한돈 삼겹살·목심은 100●당 1690원, 서귀포산 햇밀감은 499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브로콜리, 양배추, 파프리카 등은 최대 반값 혜택을 제공하고, 남해안 생굴은 4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농협안심한우와 캐나다산 소고기, 전복·민물장어·삼치 등 신선 식품도 최대 50% 할인하며, 김치·간식용 소시지·냉동 디저트 등은 1+1 행사로 제공된다. 7대 카드 결제 시 크리스마스 트리를 포함한 관련 용품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