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날’ 맞이 울산곳곳 상생 행사 다채

2025-11-06     전상헌 기자
11월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울산에서도 소상공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대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오는 22일에는 울산 소상공인 상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소상공인 간 소통하기 위한 장도 열린다.

소상공인연합회 울산남구지부는 5일 남구 보람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소상공인 권익 개선 등에 기여한 회원에 표창 등을 전달하고, 지역 소상공인 간 교류 활동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울산남구지부의 경과 보고에 이어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보현·김태용씨가 소상공인연합회 활동 유공으로 울산 남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석록·김희옥씨는 남구의장표창을, 황진미씨는 김기현 의원 표창을, 김연규씨가 김상욱 의원 표창을 수여했다.

또 이정우씨는 울산중기청장 표창을, 김완수씨는 소상공인연합회장 표창을, 권호씨는 울산소상공인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김동엽씨는 울산 남구소상공인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 수여에 이어서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안전한 일터 조성을 주제로 소상공인 실무 강의도 진행됐다.

소상공인연합회 울산시지회(울산시소상공인연합회)도 오는 22일 동구 일산동 일산 청년광장에서 울산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이 소통하고, 우수 지역제품을 알리는 ‘2025 제3회 울산 소상공인 페스타’를 개최한다.

울산소상공인연합회는 먹거리존·수공예품존·체험서비스존·지역특산물존 등으로 테마별 부스를 꾸리고 지역 소상공인 상품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꾸릴 예정이다.

울산청년CEO협회·지역 백년가계 등과 연계해 소상공인·기업 알리기에도 나선다. 30여가지 체험 부스도 열고,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꾸릴 예정이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 울산울주군지부는 지난 9월27일 언양읍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울주군 소상공인의 날’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울산 특산물인 배 등을 활용한 상품을 소개하고, 업종별로 홍보·체험 부스도 진행했다.

한편, 울산은 지난 2021년 울주군을 시작으로 5개 구군에서 소상공인연합회를 꾸려 운영 중이다. 울산지회는 2022년 세워졌다.

김창욱 울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울산은 타 지역에 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늦게 꾸려졌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중이다”며 “지부·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울산시와 5개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