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부경 수장 합동토론회 ‘혁신경제를 묻다’

2025-11-06     전상헌 기자
울산·부산·경남 시도지사가 ‘수도권 일극 체제’ 속에서 갈수록 위축되는 동남권 경제의 활성화 대책을 밝히고, 공동으로 대응할 전략을 모색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5일 KBS울산방송국에서 열릴 ‘특집 토론회, 부산·울산·경남 혁신경제를 묻다’에 패널로 출연했다.

이번 합동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KBS창원, 올해 1월 KBS부산에 이어 KBS울산에서 마지막 순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업 경쟁력 약화와 청년 유출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동남권 경제 실태를 짚어보고 신성장 동력이 될 미래 전략 산업과 수도권에 대응할 초광역 경제 협력 방안에 초점을 맞춰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울산·부산·경남 시도지사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산업과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화 등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지역별 전략을 제시하고 기업 투자와 인재 양성 등 과제를 논의했다. 또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5극 3특) 전략 등 균형 발전 정책을 평가하고, 울·부·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특집 토론회, 부산·울산·경남 혁신경제를 묻다’는 7일 오후 7시40분부터 50분간 KBS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