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인섭 시의원, 야음동 재개발 상생 간담회
2025-11-06 전상헌 기자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울산번개시장 인근 번영로 H아파트 공사가 시작된 후 발생한 분진과 소음, 교통불편 등으로 인한 상권 침체를 호소하던 상인들이 공사 업체 측에 대책 마련과 보상 등을 꾸준히 요청하며 마련됐다. 상인들은 “800가구 이상을 짓는 큰 재개발 공사장이어서 착공 때부터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불편함이 끊이질 않아 관할 관청에 여러 차례 대책 마련을 요청했지만,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고객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을 막을 시장 활성화 대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공사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 몇 차례 상인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주변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현 상황을 더 잘 파악해서 주민 불편 경감과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방 위원장은 “당장 이 자리에서 뚜렷한 대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런 형식의 만남을 통해 서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 일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한 협의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