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

2025-11-07     전상헌 기자
울산시의회(의장 이성룡)가 제260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6일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조례안·동의안 등 심사를 이어갔다.



◇행정자치위(위원장 이장걸)

행자위는 정책기획관·예산담당관·지방시대담당관·정보화담당관·세정담당관·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등 기획조정실 소관 행감을 진행했다. 이장걸 위원장은 AI 수도 도약을 위해 AI 수도 추진본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만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성과와 건의 사항이 적극 반영되도록 당부했고, 천미경 부위원장은 지방보조사업의 성과평가 기준 및 삭감 유형에 대해 질의하고, 미흡 사업 감소를 위한 피드백 제공 및 매뉴얼 개선을 요청했다. 김기환 위원은 고향사랑 기부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혜택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활성화를 당부했고, 강대길 위원은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동구에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 간 상생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공진혁 위원은 경주 APEC 개최로 인한 울산의 반사이익과 시민 만족도 증가를 언급하며, 울산의 주도적 역할과 관광·연계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고민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화복지환경위(위원장 홍유준)

문복환위는 문화예술과·관광과·체육지원과·반구천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등 문화관광체육국과 울산문화관광재단 소관 행감을 진행하고, ‘문화관광체육국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홍유준 위원장은 지연되고 있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와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당부했고, 손명희 부위원장은 세계적 공연장 건립이 시작도 하지 못하고 사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 등에 2억2000만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문제점을 지적했다. 안수일 위원은 민간단체 보조금이나 공모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정산 실무에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위한 지원을, 이영해 위원은 APEC에 따른 울산의 낙수효과는 미미했다고 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펴줄 것을 요청했다. 김종훈 위원은 청년문화이용권 적극 홍보로 신청률과 이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백현조)

산건위는 경제정책관·주력산업과·신산업과·에너지산업과·농축산과, 해양수산과 등 경제산업실 소관 행감을 진행하고, ‘울산시 노동복지센터 관리·운영 민간위탁동의안’ ‘울산시 노동화합센터 관리·운영 민간위탁동의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백현조 위원장은 울산 관내 동물병원별 진료비 수준 등에 대한 관리 체계구축 필요성을, 권태호 부위원장은 분산에너지 특구 추가 지정에 제대로 대비한 노력을 당부했다. 홍성우 위원은 울주군의 도시가스 보급에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고, 방인섭 위원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내륙발 쓰레기 유입 방지 대책을 질의했다. 손근호 위원은 교통 불편 등을 일으키는 퍼레이드를 축소 또는 폐지하고 반응이 좋은 낙화놀이·불꽃축제·드론쇼 등 시민 자발 참여형 프로그램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중심 축제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육위(위원장 안대룡)

교육위는 교육협력담당관과 정책관, 교육혁신과·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유아특수교육과·미래교육과·체육예술건강과·민주시민교육과 등 교육국 소관 행감을 진행했다. 중등교육과에 안대룡 위원장은 교원 노조 협약 법적 준수를 당부했고, 문석주 위원은 중등교육과에 고등학교 시험 재시험 횟수 증가 원인에 대해 질의했다. 또 김동칠 위원은 전 헌법재판관 특강과 관련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교육과에 권순용 부위원장은 전자칠판 또한 유지비 부담을 최소화할 새로운 대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김수종 위원은 미래교육과에 디지털 교과서 신청 학교가 줄어든 데 따른 스마트기기 활용 방안에 관해 물었다. 교육혁신과에 김종섭 위원은 교원노조 단체협약 대상인 항목과 대상이 아닌 부분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