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더 커진 주말, 8일 오후에는 비소식

2025-11-07     주하연 기자
이번 주말 울산은 낮에는 포근하지만 아침과 밤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7일은 대체.로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15℃ 안팎으로 크겠으며, 8일 밤부터 9일 오전까지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11℃, 낮 최고기온은 18℃로 평년 수준과 비슷하겠다.

새벽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강가나 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는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오는 8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구름이 더 두꺼워지겠고, 밤 사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많지 않지만, 주말 저녁 귀갓길에는 우산이 필요하다. 비는 9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며, 낮에는 구름만 간간이 낀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온은 주말 내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전망이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8~15℃, 낮 최고기온은 17~20℃, 9일은 아침 10~15℃, 낮 19~21℃ 수준으로 예보됐다.

낮 동안에는 가벼운 옷차림도 괜찮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 체온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한편 해안가에서는 달의 인력이 강해 8일까지 바닷물 높이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만조 시 해안 저지대 침수나 하수 역류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은 대체로 큰 추위는 없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