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자택서 70대 모친 숨지고 50대 큰아들 중상 입은채 발견

2025-11-10     김은정 기자
울산 북구 양정동의 한 주택에서 70대 어머니가 숨지고 아들이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께 어머니인 70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방 안에서는 A씨가 숨져 있었고, 신고자의 형인 50대 B씨는 크게 다친 상태로 발견됐다. B씨는 현재 울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B씨가 회복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본격적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