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울산대 의과대와 ‘디지털 헬스케어 해커톤 대회’
2025-11-11 이다예 기자
UNIST 의과학대학원(HST)과 스마트헬스케어 연구센터, 울산대 의과대학이 공동 주관하고 UNIST 창업지원팀이 후원한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K-BIO STAR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의료와 기술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는 자리로, UNIST와 울산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UU-HST’ 교육 프로그램 핵심 과정이다.
대회에는 UNIST 30명, 울산대 의대 27명, 연세대 간호대 학생 12명 등 총 69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의료 영상 진단, 환자 모니터링, 원격의료, 응급의료, 약물 선정 등 주제로 토론했다.
대회 최우수상을 차지한 ‘BROCCOLi’ 팀은 소아 아토피 환아 대상 AI 맞춤형 식단·피부 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했다. 우수상은 ‘Sixth Sense’ ‘D.U.B.A.I.’ ‘K-dementia_hunters’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은 내년 2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헬스 박람회’와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백승재 UNIST 의과학대학원장은 “공대·의대·간호대 학생들이 모여 의료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은 경험 자체가 값졌다”며 “UNIST는 의료와 과학기술이 결합된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