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벙커링 전용 웹페이지 구축...울산항만공사, 16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2025-11-11     오상민 기자
울산항만공사(UPA)가 친환경 선박연료 급유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섰다.

UPA는 울산항 벙커링 전용 웹페이지 구축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친환경 선박연료 급유와 관련한 기반시설, 공급망, 제도 등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보다 실용적이고 접근성 높은 정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설문 참여는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며, 급유 수요자·공급자뿐만 아니라 친환경 연료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울산항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그린메탄올 선박 급유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11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친환경 선박연료 거점항만으로 지정됐다.

UPA는 이번 설문을 계기로 울산항을 글로벌 친환경 벙커링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정보 플랫폼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