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협 ‘트래블쇼 2025’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상

2025-11-11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김해·밀양시와 부산 북·사상·강서·사하구 등 7개 지자체로 구성된 낙동강협의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트래블쇼 2025’에 참가해 ‘맛따라 멋따라 낙동강따라’를 주제로 한 낙동강권 공동홍보관을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10일 양산시에 따르면 ‘트래블쇼 2025’는 전국 지자체와 해외기관, 여행업체 등이 참여하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다. 지역관광의 새로운 방향성과 트렌드를 제시하는 자리다.

낙동강협의회는 이번 행사에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음식·축제·관광명소 등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공동사업을 홍보하며 낙동강권 관광의 통합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참신한 기획력과 지자체 연합의 완성도 높은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홍보관은 ‘맛따라 멋따라 낙동강따라’ 콘셉트로 지역별 특색 있는 먹거리와 축제, 관광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맛따라’ 존에서는 양산 미나리, 김해 뒷고기, 밀양 돼지국밥, 북구 구포국수, 대저 전어회 등 향토 먹거리를 소개하고, ‘멋따라’ 존에서는 7개 지자체의 대표 축제와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또 ‘낙동강따라’ 존에서는 낙동강을 따라 즐길 수 있는 주요 관광지(사상 삼락생태공원, 사하 을숙도 등)를 소개하고, 관광객들이 직접 7개 지자체의 추천 관광지를 적어볼 수 있는 참여형 부스를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낙동강협의회 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공동홍보관 운영은 낙동강권 7개 도시가 함께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린 뜻깊은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공동 마케팅을 통해 낙동강권이 남부권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