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앙부처 공무원 초청...울산시정 설명·협력 논의
2025-11-11 석현주 기자
이번 설명회는 울산시 주요 정책에 대한 중앙부처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현안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2023년 처음 도입된 설명회는 이후 울산 연고 중앙부처 공무원 네트워크가 3배 이상 확대되는 성과를 내며 울산의 대정부 협력 전략에서 핵심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에서 근무하는 울산 연고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시청 실·국장들도 함께해 주요 현안과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두겸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울산이 설계한 미래’를 주제로 울산의 시정 비전과 전략을 직접 소개했다.
김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울산은 AI·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경로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일자리 중심의 위기 극복 전략과 AI 기반 신산업 전략을 양축으로 미래 울산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울산의 미래 비전이 제속도에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명회를 계기로 중앙부처와의 정책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 등 후속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