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안전한국·긴급구조종합훈련...엘리야병원, 구조지원기관 참여

2025-11-12     차형석 기자

울산엘리야병원(병원장 정영환)은 최근 북구 중산동 이화산단 내 엔비티에스(주)에서 울산시소방본부, 울산북부소방서, 울산북구청 주관으로 실시한 2025년도 울산시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엔비티에스 공장에서 자동차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과 인접 야산으로 번지는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예행연습을 시작으로 오후 본 훈련까지 실시하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소방 헬기는 물론 드론, 정찰 로봇 등을 비롯한 최신의 소방장비가 투입돼 실제 재난 현장을 재현했으며 14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27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긴급구조지원기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재난이 발생했을 때 소방청·소방본부 및 소방서의 긴급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된 기관 및 단체다.

울산엘리야병원은 의료·행정 지원 인력을 파견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에 참여하며 분류된 가상의 응급 환자 이송에 따른 역할을 수행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