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제패

2025-11-12     이다예 기자
울산과학대학교는 여자축구부가 ‘2025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경남 합천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 주최, 합천군축구협회와 합천군체육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전국 여자축구 52개팀 1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부에는 울산과학대, 강원도립대, 단국대, 대경대, 위덕대 등 5개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겨뤘다.

울산과학대는 2일 강원도립대와의 1경기에서 양다민과 박현서의 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어 4일 위덕대와의 2경기는 1대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8일 대경대와의 3경기에서 양다민·고은빈·임아리의 득점으로 3대0 완승했다. 10일 단국대와의 4경기에서는 원민하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울산과학대는 최종 3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고은빈이 최우수선수상, 조어진이 GK상, 원민하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진숙희 감독이 최우수감독상, 김수진 코치가 최우수코치상을 받으며 팀 전체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8월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대학부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4월 ‘2025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 여자축구 대학부 강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