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200m 차량 통제...울산시, 수험생 특별교통대책
2025-11-12 석현주 기자
시험일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 이동이 집중되면서 평소보다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상황실(1660·1200)을 운영하고, 구·군과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과 긴급 연락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정보 제공과 비상 대응에 나선다. 또 경찰과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등 교통 지도 인력을 각 시험장 주변에 배치해 수험생 탑승 차량 우선 통행을 유도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진·출입 차량 통제와 주정차 계도를 병행한다.
26개 시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에는 ‘수능시험장 운행’ 안내문을 부착하고, 배차 간격 준수와 정시 운행을 통해 수험생 이동 편의를 높인다. 수능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음 관리 대책도 강화된다. 시는 시험장 주변 차량의 경적·공회전 등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지도하고, 항공기 운항 및 기차 운행 조정도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시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